“전기차 화재 등 피해 가능성 고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친환경 차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친환경 차 교통사고 대응 매뉴얼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제공한 하이브리드차 4대를 이용해 매뉴얼을 만들었다.
친환경 차 제원 및 구조적 위험요인, 친환경 차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 구조 시 프레임 절단 및 전개 방법 등을 담았다.
친환경 차는 전기차, 태양광 차,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천연가스 차 등을 뜻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친환경 차는 올해 7월 기준 누적 등록 대수 100만대를 돌파했고 전체 비중은 4%를 넘었다.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한 친환경 차는 화재 시 배터리가 전부 연소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전소 이후 다시 불붙는 경우가 있으며, 고압 전류 때문에 구조대원이 2차 피해를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