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환승교통 인프라 2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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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환승교통 인프라 2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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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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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역사 환승거리 절반으로 단축

주요 역사 환승거리 절반으로 단축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앞으로 5년간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 빠르고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고자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1∼2025)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대광위는 2025년까지 환승에 필요한 기반시설(인프라)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충해 ‘3분 이내 환승’을 확대하고 주요 역사의 환승 거리도 절반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주요 교통시설을 계획할 때부터 연계 환승 체계가 검토되도록 ‘환승체계 사전검토제도’(가칭)를 도입한다.

기존에는 철도 역사가 완성된 후 환승시설을 만들어 편의성이 떨어지고 사후 시설개선에 큰 비용이 들었다.

현재 양재역, 수원역 등 9개 사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총괄계획단 제도는 내년부터 더욱 활성화해 환승센터를 지역 랜드마크로 구축한다.

대광위는 교통·도시·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가 총괄계획단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환승시설을 관리·감독하는 다양한 기관들 사이의 협의가 더욱 원활하게 되도록 관련 기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환승 거버넌스 협의체’도 연말까지 제도화한다.

아울러 친환경차나 개인형 이동 수단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수소·전기충전소와 공유 모빌리티를 환승시설에 연계한 모델을 내년까지 개발해 2023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자율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수단 발전에 대응해 맞춤형 환승 모델도 개발한다. 아울러 2025년까지 미래 교통수단에 필요한 승·하차와 착륙 시설, 시설 배치기준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에 맞춰 선제적으로 주요 GTX 역사 20곳에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대규모 환승 수요가 발생하는 KTX 역사 7곳과 거점지역 20곳에 환승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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