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연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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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연장해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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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노조, 공동 호소문 발표

항공사와 지상조업사 등 항공산업 관련 16개 노조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연장해야 한다고 1일 촉구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조종사노조, 한국공항노조, 서울공항리무진노조 등 항공산업 15개사 16개 노조는 고용유지지원 연장을 요구하는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유급휴직 중인 근로자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로 연간 180일 동안 지원이 가능하다. 항공사들은 지난 6월 지원 기간이 90일 연장되면서 이달 30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노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지만, 지원 기간이 9월 30일 종료된다"며 "17만 항공산업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상조업 종사자 5천여명의 절반이 코로나19가 종료될 경우 복귀하는 조건으로 이미 정리해고를 당했다"며 "이들의 30%는 생활고로 이직을 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자금난에 빠진 LCC(저비용항공사)와 조업사가 지원 종료 이후 자체 휴업수당을 지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동자들은 평균임금의 절반도 안 되는 무급휴직 지원금을 받거나 실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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