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사고 증가 추세..."안전모 착용해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10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9월에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971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9월이 119명으로 가장 많고 8월 112명, 6월 106명, 7월 10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과 초가을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겨울철 사망자는 1월 48명, 2월 34명, 12월 51명이다.
10년간 발생한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는 5만1240건이다. 65세 이상 고령층 운전자에 의한 자전거 교통사고가 증가 추세라고 공단은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와 다를 바가 없다"며 "안전모를 착용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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