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서울시 스마트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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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서울시 스마트폴' 나온다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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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첫선…CCTV.와이파이 기술 결합

일반 가로등·신호등에 지능형 CCTV와 공공와이파이, IoT(사물인터넷) 같은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한 서울시의 ‘스마트폴’이 한단계 진화한다.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 기능을 갖춘 스마트폴과 드론 충전·착륙이 가능한 스마트폴 2종을 연말까지 5곳에 10개를 시범 구축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은 도로변 가로등에 1시간 내로 전기차 충전을 마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과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융합한 스마트폴이다.
시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주변 노상주차장 3곳과 성북구 성북동길 일대 주차장 2곳, 용산구 신용산역 일대 노상주차장 2곳 등 총 7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전기차 충전 기능뿐 아니라 CCTV,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도시안내 기능을 추가로 탑재해 시민 안전과 편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 수요조사를 벌여 3개 자치구 7곳을 선정했다.
‘드론 스마트폴’은 스마트폴 상단에 드론이 착륙할 수 있는 스테이션과 충전 기능을 갖추고 CCTV와 와이파이, 유동인구 센서 등 주변 환경 맞춤형 스마트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폴이다.
드론 스마트폴은 교통정보 수집용 폐쇄회로(CCTV) 지주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서초구 반포천 일대 2곳과 이촌 한강공원 1곳 등 총 3곳에 설치한다.
시는 드론 스마트폴을 활용해 인근 도로의 실시간 교통량을 확인하거나 불법주차 계도, 하천변 환경 개선, 안심귀가 지원 서비스 등의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연말까지 구로구·동작구·강동구·종로구에 211개의 스마트폴을 추가 설치한다. 장소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감시, 신호등 안전 보조 등 다양한 스마트기능을 지원해 시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폴은 도시 전역 시민 생활공간에 밀접하게 위치한 가로등과 같은 도로시설물을 한 단계 진화시킨 똑똑한 도시인프라”라며 “폐쇄회로TV(CCTV), 공공와이파이, 전기차 충전 등 시민에게 필요한 기능을 스마트폴에 융합해 시민 안전과 복지·편의를 높이는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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