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234기 "연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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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234기 "연내 추가"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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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20만기 설치 목표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늘리기 위해 도심 내 주요 공공시설과 주차장, 공동주택, 쇼핑몰 등에 전기차 급·완속 충전기 234기를 연내 추가로 설치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충전기 설치 부지 75곳을 확정했다. 충전기는 급속 84기, 완속 15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급속충전기는 공급전력 40㎾ 이상이며 충전 시간은 30∼70분이다. 24시간 개방할 수 있고 이용자 제한이 없는 공공기관, 주차시설 등에 주로 설치된다. 또 운행 거리가 긴 법인택시의 전기차 전환을 돕고자 택시차고지에도 설치를 지원한다.
또 콘센트형 충전기 7천기 보급을 위한 협약을 별도로 맺었다.
이에 더해 관계기관에서 설치하는 물량 등을 포함하면 연말까지 누적 2만기 이상이 서울 시내에 구축될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약 1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충전기 설치 후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시와 협약을 맺는 충전사업자가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현장 출동 인력을 확보하는 등 비상 관리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충전기 정보는 서울시 충전기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시민들은 티맵 또는 카카오티 등을 통해 서울 시내 이용 가능한 충전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향후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20만기 설치 등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유연식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선제적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견인하고, 서울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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