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타이어에 도마뱀 발바닥 원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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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타이어에 도마뱀 발바닥 원리 적용”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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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3종 개발···빙판길·코너링 특화

넥센타이어가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미래 콘셉트 타이어를 공개했다.
넥센타이어는 한국디자인진흥원 KDM+(Korea Design Membership Plus) 소속 제품디자인 분야 전공 학생 9명과 협업해 미래 콘셉트 타이어 3종(캉커러, 퓨어백, 엔그립)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KDM+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디자인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해 다양한 실무형 디자인 교육을 하고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는 제도다.
미래형 타이어 '캉커러(CONQUEROR)'는 겨울철 빙판길에 특화된 타이어다. 평소에는 사계절 타이어 형태를 유지하다가 스마트 센서가 미끄러운 노면을 감지하면 트레드 스파이크가 돌출돼 빙판길 주행 안정성과 기동성을 향상해준다.
'퓨어백(PUREBACK)'은 타이어 마모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대기 오염을 방지하는 친환경 타이어다. 트레드 사이 흡입구를 통해 주행 중에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을 실시간으로 중앙 캡슐에 저장해 효과적으로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그립(N-Grip)'은 자유자재로 벽을 오르는 도마뱀 발바닥 원리를 적용했다. 고속 주행, 코너링 등 접지력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특수 패턴의 내부 트레드가 돌출돼 '반데르발스 힘(분자 사이에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발생시켜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넥센타이어는 미래형 타이어 실물 모형을 제작해 다양한 국제 디자인 어워드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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