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승택시 '아이모아'···4월 영종도서 첫 서비스 시작
【인천】 인천시는 지난 4월 영종도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지능형 합승택시 '아이모아(I-MOA)' 서비스를 송도와 남동산단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송도·남동산단 아이모아 택시는 26일부터 매일 오전 6시∼오후 8시 운영되며, 실명 인증을 통해 동성 간 합승만 허용된다. 또 8km 이내 단거리 합승일 때 이용할 수 있고 합승 승객은 앞뒤 좌석에 나눠 타야 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아이모아 택시는 승객의 앱 호출 때 입력된 목적지를 보고, 동일시간대에 비슷한 경로를 가는 다른 승객이 있는지를 파악해 합승 가능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손님은 정상 요금의 30%를 할인받아 70%만 내면 되고, 택시 기사는 합승 승객 2명에게 각각 70% 요금을 받기 때문에 140%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에 당선돼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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