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대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 작년만 445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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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대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 작년만 4457억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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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의원 "손실보전 필요“

지난해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 지하철이 무임수송으로 약 45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이 행안부로부터 받은 '2020년 도시철도공사 무임승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6개 지하철에서 사용된 무임승차권은 3억3192만매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4457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교통공사가 26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교통공사가 1045억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416억원, 인천교통공사가 21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도시철도공사와 대전도시철도공사에서도 무상수송 비용이 62억6000만원, 78억5000만원씩 발생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송 인원이 감소한 탓도 있겠지만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무임승차를 추진하면서 비용을 지방공사가 책임지도록 한 것은 지자체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자체 국정감사를 통해 확인한 것 중 하나가 지방교통공사의 재정 악화"라며 "지방재정을 책임지는 행안부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무임승차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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