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왜 나쁜 운전습관은 고쳐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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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왜 나쁜 운전습관은 고쳐지지 않을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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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으로 오고 가는 길에서 보는 운전자들의 잘못된 운전 행태에 대해 분노하는 일이 많아졌다. 하나하나가 대부분 오래 전부터 있어온 지적들이나 갈수록 사정은 더 나빠지는 듯 해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첫째가 방향지시등, 즉 깜빡이를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변경하는 행위다. 뒤에서 오는 차들이  깜짝깜짝 놀란다. 놀라는 것도 그렇지만, 자칫 사고 위험이 예상되지만 당사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런 운전을 계속하면서 내달린다.
다음은, 다른 사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주차 행위다. 다른 차들이 가지런히 줄을 지어 주차를 해 옆 공간을 비워놓고 있지만, 자신만 그런 것은 아랑곳 하지 않고 차를 세우고 사라진다. 제대로 주차를 하면 옆에 다른 차가 한 대는 충분히 주차를 할 수 있지만, 그것이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더러 차들이 다니는 통로 쪽으로 머리를 쑥 내밀고 주차를 해둔 차도 있다. 그곳을 지나가려면 아슬아슬하게 그 차를 비켜가야 할 정도이지만, 그 차 뒤쪽으로는 충분한 공간이 남아 있다.
마지막으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경우다. 도로를 달리면서, 주차를 하면서 손에 잡히는대로 차창 밖으로 내던진다. 담배 꽁초부터 과자 봉지, 심지어 소포 상자 같은 것도 내다 버리고 사라진다. 그렇다고 그 차가 늘 깨끗한 상태도 아니다. 흙먼지를 디집어 쓴 채 겨우 운전석 앞만 빠끔 유리를 닦은 상태로 다닌다. 그런 정도니 그 사람의 교통문화는 어떤 수준일지 보지 않아도 비디오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거리다.
                                                              <sjh4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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