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수출 5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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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수출 5만대 돌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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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 인기 힘입어···반도체 우선공급 주효

르노삼성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유럽 판매 급증에 힘입어 수출 5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7월 첫 수출 이후 이달 3일 현재까지 수출 누적 선적 대수가 총 5만174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XM3는 지난해 7월 칠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고, 이어 같은 해 12월부터 주력 수출 시장인 유럽으로 선적을 개시했다.
또 올해 3월 유럽 4개국 사전 출시 후 6월부터는 판매 지역을 28개 국가로 확대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올해 판매된 XM3 대수는 총 5만840대에 달한다.
유럽 주요 국가별 누적 판매 대수는 프랑스 1만9737대, 스페인 6245대, 독일 5785대, 이탈리아 4275대, 폴란드 4268대, 영국 1884대, 벨기에 1253대 등이다.
르노삼성차는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함께 하이브리드(HEV) 엔진 모델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 것이 XM3의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에도 모회사인 르노그룹이 그룹 내 공급망을 활용해 XM3 수출 물량에 부품을 우선 공급한 것이 예상을 웃도는 판매성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XM3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은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지난 9월 국내 친환경차 수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르노삼성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유지한 것이 유럽 시장에서 XM3가 좋은 평가를 얻게 된 이유"라며 "XM3가 부산 공장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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