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민간참여 촉진···내년 신규사업 활용 후보 부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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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소 민간참여 촉진···내년 신규사업 활용 후보 부지 공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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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 1차분 80곳 공개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연구용역사업으로 발굴한 수소충전소 후보 부지 1차분 80곳을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에 지난 12일 공개했다. 
민간에서 내년도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을 하루빨리 준비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총 200여 곳의 부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관계부처,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전산 분석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한 체계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후보 부지를 발굴했다.
먼저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에서 협조받아 약 17만7천개 후보 부지 목록을 확보한 뒤,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진·출입 조건 등을 검토해 약 7만 8천개의 후보지를 골랐다.
후보지를 공간분석(영상)과 토지이음(www.eum.go.kr) 시스템에서 조회하며 수소충전소 입지 관련 규제조건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450곳을 추리고 최종 현장 조사를 거쳐 이번에 1차분 80곳을 선정했다.
80곳에는 기존 주유·충전소 39곳, 버스·화물 차고지 28곳, 고속도로 휴게소 18곳(중복 포함) 등이 포함됐다.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자는 해당 부지에 대한 추가 규제사항을 확인하고 토지소유자와의 협상 및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내년도 사업 준비에 미리 착수할 수 있다.
환경부는 그동안 수소충전소 구축을 가속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 왔다.
입지규제 완화 및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의제 처리 등 관련 제도를 개선했고, 민간사업자 부지 발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주유소,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국공유지 등에서 후보 부지를 선별했다.
이를 통해 부지 확보를 위한 개별 사업자의 노력을 줄이고, 사업 추진 중에 부적합한 부지를 변경하는 작업을 최소화하는 등 수소충전소 구축 기간도 줄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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