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촌 되살리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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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강촌 되살리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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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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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강촌역사 리모델링해 문화공간 오픈

강원 춘천지역 대표 관광지였던 강촌의 제2 전성기를 위해 추진한 문화예술 마을 조성이 옛 강촌역사의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춘천시는 15일 남산면 옛 강촌역(면적 630㎡, 지상 2층)을 증·개축한 강촌상상역 개관식을 한다고 밝혔다.
강촌상상역은 남산면 강촌1∼3리와 방곡1리 등 이 일대 주민들이 옛 대학가 MT 명소였던 강촌 유원지 일대를 되살리고자 추진하는 강촌예술마을 조성사업의 첫 번째 성과다.
사업비는 2억원이 투입돼 1층은 도자기공방과 레일바이크 포토존, 2층은 추억의 갤러리로 만들었다.
앞서 춘천시는 사업을 위해 강촌마을협동조합과 강촌레일파크, 엘리시안 강촌, 송곡대와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했다.
강촌 마을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등 수도권 젊은이나 대학생들이 완행열차를 이용해 즐겨찾은 MT 명소이자 유명 관광지였다.
하지만,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강촌역사가 폐쇄돼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침체의 길이 시작됐다.
여기에 2017년 강촌 상가 관통 도로의 외곽 이전으로 이 일대 공동화는 더 심화했다.
이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조합을 결성하고, 남이섬을 국내 대표 관광지로 개발한 강우현 제주 탐나라공화국 대표를 초청해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앞으로 강촌상상역 주변 피암터널에 문화공간 등 다양한 강촌 복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촌상상역은 그동안 방치됐던 옛 강촌역사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마을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해 만든 옛 강촌역사가 옛 강촌의 명성을 되살리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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