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터널 출입 통제시스템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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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터널 출입 통제시스템 구축해야”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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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시의원, "노선별 터널 출입 관리 방법 달라 혼선 우려”

지하철 터널 출입 통제시스템을 자동화해 터널 내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광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사진>은 지난 9일 제303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  법이 곧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터널 내 작업자를 관리하고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통합된 ‘터널 출입통제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하철은 열차 운행을 마친 뒤 터널 내에서 시설 보수와 청소 등 많은 작업을 한다.

화재 등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터널 출입부터 작업자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출입통제시스템 운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1~4호선’과 ‘5~8호선’이 본선 터널 출입 시 관리 방법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5~8호선’은 QR코드 시스템을 통해 관제센터에서 출입자를 관리하고 있는 반면 ‘1~4호선’은 역무원 등 직원들에 의해 출입자를 수기로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기 기록은 출입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현장에서 많은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위원은 QR코드를 이용해 터널 출입을 인증하고, 이를 관제에서 통합 관리하는 일원화한 ‘터널 출입통제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그는 “터널은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라며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는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반영해 터널 출입 통제 시스템에 대한 로드맵과 터널 출입통제시스템 구축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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