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SKT, ‘지하철 혼잡도 산출 모델’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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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SKT, ‘지하철 혼잡도 산출 모델’ 공동 연구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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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술상 수상

서울교통공사는 SK텔레콤과 공동 연구한 ‘지하철 혼잡도 산출 모델’이 ‘2021년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철도 10대 기술상은 한국철도학회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한 철도 분야의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철도기술상이다.
‘지하철 혼잡도 산출 모델’은 지하철 한 칸에 얼마나 많은 승객이 탑승했는지 실시간 혼잡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공사가 교통카드 데이터로 파악한 총 탑승 인원 등 열차운행 정보와 지하철 칸마다 설치한 SKT의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연계해 열차별·칸별·시간대별·경로별 혼잡도와 지하철 칸별 탑승 인원을 분석한다. 
지난 7월부터 공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사 공식 모바일앱인 ‘또타지하철’과 티맵모빌리티 ‘TMAP대중교통’ 앱을 통해 지하철 2호선의 실시간 칸별 혼잡도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 1~8호선의 열차별 예측 혼잡도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지하철 칸별 혼잡도를 4단계(여유 80%이하, 보통 80~130%, 주의 130~150%, 혼잡 150% 이상)의 색으로 표시해 승객들이 직관적으로 혼잡도를 파악하고, 지하철 이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실시간 지하철 혼잡도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고, 공사에서 운영하는 모든 지하철(1~8호선)에 실시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범 공사 사장은 “통신과 교통카드 자료를 융합한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업·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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