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아이파크점에 근거리 배달을 하는 자율주행 로봇 '뉴비'를 도입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복잡한 도심에서 뛰어난 자율 주행 성능을 보여주고 비나 눈이 오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배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8월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인 뉴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을 준비해 왔다.
세븐일레븐은 뉴비가 건물이나 상가 같이 제한된 영역의 실내가 아니라 변수가 많고 복잡도가 높은 도심지 실외에서의 무인 배달 모델인 만큼 시스템과 운영(오퍼레이션)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3개월간 집중 시험 기간에 서비스 운영 반경을 300m까지 단계별로 확대하고 운영 대수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선임책임은 "근거리 배달은 편의점의 대표 서비스로 서서히 자리 잡고 있고 그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차세대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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