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년간 배터리 장학생 500명 선발
상태바
삼성, 10년간 배터리 장학생 500명 선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포항공대 이어 KAIST·한양대와도 협약

삼성SDI가 서울대·포항공대에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와도 차세대 배터리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최근 한양대, KAIST와 각각 '배터리 인재 양성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SDI와 한양대는 내년부터 10년간 삼성SDI 학사 장학생 200명을 선발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한양대에서 배터리 융합전공을 이수하고 삼성SDI 입사를 희망하는 학부생이다.
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해당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하게 된다.
아울러 KAIST에서는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KAIST-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삼성SDI 산업 현장 탐방과 회사 과제, 실험 참여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 역시 학위 취득과 함께 삼성SDI 입사가 보장된다.
앞서 삼성SDI는 이달 3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17일 서울대와 각각 배터리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SDI는 협약을 체결한 4개 대학과 함께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학사 200명, 석·박사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별 장학생 인원은 한양대 200명(학사), 서울대·포항공대·KAIST 각 100명(석·박사)이다.
삼성SDI는 미래 인재 확보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앞서 지난 6월 '인터배터리2021' 전시회에서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나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재 확보의 필요성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삼성SDI는 매년 매출의 7% 수준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배터리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구·개발 비용은 6천43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