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개 등불로 밝히는 '청계천 힐링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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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개 등불로 밝히는 '청계천 힐링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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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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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까지 열흘간 서울빛초롱축제
청계폭포∼장통교 700m 구간서 펼쳐
2018년 개최된 청계천빛초롱축제
2018년에 개최된 청계천빛초롱축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1 서울빛초롱축제'를 26일 시작해 다음 달 5일까지 열흘간 청계천에서 연다고 밝혔다.
청계폭포부터 장통교까지 약 700m 구간에 83개의 등(燈)이 설치돼 겨울밤을 수놓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서울빛초롱축제는 매년 11월 청계천 일대에서 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4개 관광특구에서 나뉘어 열었다.
올해 다시 청계천으로 돌아온 축제는 '빛으로 물든 서울 힐링의 숲'을 주제로 한다. 시민들이 도심 속 힐링 숲에서 느리게 걸으며 천천히 생각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는 취지다.
'느릿나무', '비밀의 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56세트 83점의 등이 설치된다.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 한지 등 공모전 수상작인 '별처럼 빛나는 고양이', '도심 숲', '달무리' 등도 전시된다.
시는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방역 전담 인원을 배치하고, 전시구간 입구엔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 발열 체크와 전자출입 명부작성 등을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이번 축제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도 이뤄진다.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AR 전시 홈페이지(www.stolantern-ar.com)에 접속해 주요 작품(10세트)을 AR로 관람할 수 있다. AR 전시를 관람한 뒤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팬데믹 시대 지친 시민의 마음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주제로 기획했다"며 "온·오프라인으로 준비된 축제가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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