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공제조합, 특화된 보험사기 예측 스코어링 도입 추진
상태바
렌터카공제조합, 특화된 보험사기 예측 스코어링 도입 추진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1.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렌터카 보험사기 적발 건수 430건 예상

금년도 렌터카공제의 보험사기 적발건수는 지난해 195건 대비 2.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 지난달 30일 렌터카공제회관에서 개최한 ‘렌터카 보험사기 방지 대책 협의체’ 회의 자료에 따른 것이다.
회의에서는 허연 교수(중앙대학교 경영학부)가 ‘렌터카를 이용한 보험사기 적발 모형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허 교수는 렌터카공제 사고데이터 8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하며 “운전자 연령 20대, 피해자 연령 20~30대, 가·피해자간 나이 차이가 8살 이내로 적고 동승자가 2명 정도 있는 경우 등에 보험사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렌터카를 이용한 보험사기 적발 건수는 지난해 195건의 2.2배에 해당하는 약 430건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문제에 대비해 렌터카공제조합은 자체 보유 ‘렌터카 교통사고 마이데이터’를 활용, 렌터카에 특성화된 보험사기 예측 스코어링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협의체 활동을 더욱 확대해 보험사기 예방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렌터카공제조합은 급증하고 있는 렌터카 보험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렌터카 보험사기 방지 대책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대학교수, 경찰, 민간 전문가 등과 연계계해 SIU 인프라 강화 및 보험사기 예측, 적발, 통계 등을 전산화, 표준화했다. 
황해선 렌터카공제조합 이사장은 “교통사고를 가장한 보험사기, 특히 렌터카를 이용한 보험사기를 예방하는 홍보활동을 지속해 성숙한 공유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