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엘살바도르 수도권 교통개선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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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엘살바도르 수도권 교통개선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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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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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국토교통부와 협의의사록 체결

한국 정부가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일대의 교통 개선 사업에 나선다.
한국국제교류재단(코이카)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국토교통부와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 및 한국형 교통 데이터 시스템 확대를 통한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총 590만 달러(약 69억원)를 투입해 교통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산살바도르 광역권(AMSS)의 선진 도시교통체계 기반 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첨단교통 관리시스템(ATMS)과 교통관리센터(TMC) 시스템 시범 구축, 첨단교통 정책과 시스템에 대한 엘살바도르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인구의 30%가량이 수도권에 밀집한 엘살바도르는 최근 10년간 승용차 대수가 3배 이상 급증해 수도권과 광역 도시에 교통혼잡이 극심하다. 미주개발은행(IDB)에 따르면 2019년 산살바도르 수도권의 교통체증으로 인한 혼잡 비용은 연간 2500만 달러(약 294억원)에 이른다.
코이카는 지난 10월 정부부처 제안 사업의 하나로 서울시와 공동으로 엘살바도르 광역수도권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온라인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에드가 로메오 로드리게즈 에레라 건설교통부 장관은 협의의사록 체결식에서 "한국의 우수한 도로 인프라 건설 경험과 지능형 교통체계(ITS) 분야 기술력 공유는 우리나라의 선진 도시교통체계 마련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이 엘살바도르의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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