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야간 대중교통 감축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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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야간 대중교통 감축 운행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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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버스·임시 택시 승차대는 유지

서울법인택시 업계가 택시 취업박람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데 이어, 운수종사자를 상시 모집하는 취업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택시조합은 송파구 잠실교통회관 조합 사무실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를 모집하기 위한 취업센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8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22시 이후 대중교통 야간 운행을 20% 감축한다고 밝혔다.

시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18일부터, 지하철은 24일부터 단계적 감축 시행할 계획이다.

버스는 노선별로 약 1~2회 수준으로 감회 운행을 한다. 전체 573개 노선을 대상으로 1일 운행횟수가 4895회에서 약 980회 감축한 3915회를 운행한다.

다만 혼잡도 80% 이상이 2주 이상 발생하는 노선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지하철은 24일 22시부터 가능 노선을 중심으로 감축 운행을 시작해 점진적으로 1~9호선으로 확대한다.

감축 횟수는 노선별로 다르며, 1일 운행횟수 161회에서 약 33회 감축한 128회를 운행한다.

지하철 역시 혼잡도가 높아지는 일부 구간은 비상 대기열차 투입 등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심야시간 필수적인 이동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올빼미 버스 확대 운행과 임시 택시 승차대 운영 등 이동 지원사업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심야 시간 주요 혼잡지역인 강남역과 홍대입구, 이태원 등을 경유하는 올빼미 버스 3개 노선을 한시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또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강남역과 홍대입구, 종로 등 승차난이 심한 3곳을 임시 승차대를 설치해 시민 탑승을 지원하고 있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관리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과 불필요한 이동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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