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한 자전거 수리·판매···‘재생자전거’ 온라인 시범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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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한 자전거 수리·판매···‘재생자전거’ 온라인 시범 판매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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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민간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라이트브라더스㈜와 ‘재생자전거’ 온라인 시범 판매(wrightbrothers.kr)를 지난 4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내에 연간 약 1만5000대의 자전거가 방치되고 있다. 자치구는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자전거를 수거한 뒤 ‘재생자전거’로 만든다. 그러나 마땅한 판로가 없어 대부분이 창고에서 잠자고 있다.
때문에 시는 지난해 10월 라이트브라더스와 ‘자전거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재생자전거 온라인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온라인 판매는 광진구와 영등포구 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한 재생자전거가 대상이다.
결제 후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전거포 등에 방문해 직접 수령하면 된다. 택배 배송은 지원되지 않는다.
재생자전거를 산 시민들은 라이트브라더스 플랫폼에서 구매로 인해 발생 가능한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플랫폼 개편을 거쳐 다음달부터 온라인에 재생자전거 전용관을 조성해 판매를 본격화하고, 기획전 등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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