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의원, "대통령 직속 항공우주원 신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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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의원, "대통령 직속 항공우주원 신설하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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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

대통령 직속으로 항공우주원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이 지난 13일 발의한 이 법안은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하 의원은 “항공우주분야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신성장동력으로서 세계 각국이 이미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항공우주 분야의 성과는 미비하고 우주선진국들과의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2020년 과학기술통계백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은 0.69%이며, 2019년 기준 항공우주 무역수지는 19억7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이 시기 항공우주 선진국들은 미국 750억5600만 달러, 프랑스 342억3800만 달러, 독일 228억5900백만 달러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항공우주 분야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이 수립돼야 하고, 그 집행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수반되며, 통신·기상·환경 및 국가안보 등 광범위한 분야의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고도의 전문성과 책임성이 부여된 국가기관에 의해 안정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하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여러 부처의 우주개발 관련 정책들을 일원화해 추진할 수 있는 ‘항공우주원’ 신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 의원은 “항공우주의 메카로 특화·육성되고 있는 경남 사천지역을 전진기지로, 인근지역 기반시설과의 교류 및 협력 구조를 갖추면, 항공우주분야 발전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국토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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