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전기차 10%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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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전기차 10% 도시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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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50 탄소중립’ 목표···5년간 10조 투자

서울시가 기후 위기에 취약한 대도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노후 건물 100만호를 '저탄소 건물'로 바꾸고, 전기차 비율을 10%로 끌어올리는 내용의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5년간(2022∼2026년)의 실행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을 3천500만t으로 2005년 대비 30% 줄여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축한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5년간 총 투자액은 10조원에 이른다.
종합계획은 2019년 기준 서울 지역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8%를 차지한 건물(68.7%)과 교통(19.2%) 부문의 배출량 감축에 역점을 뒀다.
시는 교통 부문에서 서울 전역의 전기차 충전기를 지난해 2만기에서 2026년 22만기까지 10배 이상으로 늘려 '생활권 5분 충전망'을 갖춘다. 같은 기간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도 5만2천대에서 40만대까지 끌어올린다. 이렇게 되면 서울 전체 자동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가 된다. 시내버스는 50% 이상, 택시는 20%가 전기차로 교체된다.
서울시는 이번 종합계획이 2026년까지 약 7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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