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삶을 바꾸는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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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삶을 바꾸는 트램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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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승용차는 무게가 가벼워 아스콘 바닥을 스쳐 가지만, 대형 버스나 화물 자동차는 높이, 넓이 등이 무거워 아스콘 바닥을 핥고 간다. 이 때문에 엄청난 미세·비산먼지, 중금속 등 뿌연 갈색 먼지를 발생시키며 돌아 다닌다.
인도, 보행자, 주변상가의 시민들에게 자동적으로 뿌연 갈색 먼지를 입, 코, 눈으로 밀어 넣는다.
나는 아프다. 전국민 67%가 시민들은 지표 위 1.5m 높이에서 숨쉬는데는 미세먼지는 27m 높이에서 측정한다. 우리의 물류 운송·대중교통은 믿을 수 없을만큼 아프리카나 중남미 국가 등과 같이 도로 중심으로 치우쳐 쇠락한 상태로 내몰려 있다. 이런 데도 정부는 노면전차 철도는 팽개치고 S-BRT 사업이라며 광역시 주위로 23개 도로를 신설한다고 하니 도로 이용률이 높아져 심각한 석유낭비, 도로혼잡, 교통사고, 대기오염, 공해병 등 엄청난 대가를 치른다.
정부는 S-BRT 사업을 접고 노면전차 철도를 구축해 청정·투명·쾌적을 지향해야 한다.
노면전차 철도는 상권 주변으로 관광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소득에 기여할 것이다.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스위스, 독일 등 1인당 GDP 세계 최상위권 국가들은 트램 철도, 운하의 나라들이다. 지구 온난화가 아시아 때문이라는 美 주도 연구진들은 인도, 중국, 한국을 거론하고 있다.
인도에서만 매년 5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매년 30만명의 대도시 주민들이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초미세먼지 노출로 최소 5년간 초미
세먼지의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이 11만9873명인 것으로 추산했다.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사는 처음이다.
북유럽 국가들의 물류·대중교통은 청정, 투명, 쾌적으로 가는데, 인도, 중국, 한국은 공통적으로 시내, 국도, 고속도로를 버스·화물자동차 중심으로 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병원 방문 횟수가 1인당 연간 17회로 OECD 1위 최고를 기록하는 등 공해병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김옥두 <kodo3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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