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공사로 청담동 주택가 담벼락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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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공사로 청담동 주택가 담벼락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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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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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서울시의원 "동시다발 하자 발생···대책 있어야"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공사로 인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택가 일대에 피해가 발생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성중기 시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최근 시의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 현안 질의에서 "GTX 노선이 도심 대심도(大深度·지하 40m 이상 깊이) 터널로 설치되는 최초의 철도 공사라는 점에서 기존 법령 기준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전사고에 노출된 주민들에게 더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안전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의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GTX-A·B·C 노선은 지하 40∼60m 깊이의 터널을 파서 철로를 내는 대심도 방식을 적용,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최근 GTX-A 노선 굴착 공사가 강남구에서 진행되면서 청담동 일대 주택에서 문 뒤틀림, 담벼락 균열 등이 발생했고 주민들이 소음·분진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성 의원실은 전했다.
성 의원은 "서울 시민의 세금으로 GTX 건설 사업비를 서울시가 일부 부담하고 있는 만큼 최근 공사가 시작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하자가 생기기 시작한 강남구 일대를 시작으로 모니터링과 시민 불편 사항을 접수해 국토부, 사업시행자와 협의하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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