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2900명···처음으로 2천명대 진입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14차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 점검협의회를 열어 분야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900명(잠정)으로, 5년 전인 2016년(4292명)보다 32.4% 감소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이며 역대 처음으로 2천명대에 진입한 것이라고 국무조정실은 전했다.
특히 윤창호법·민식이법, '안전 속도 5030' 시행 등에 힘입어 어린이(66.2%↓), 음주운전(65.3%↓), 보행자(41.1%↓) 사고 관련 사망자가 크게 감소했다.
다만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5.6명으로 여전히 OECD 평균 5.2명(2019년 기준)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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