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룰 안지키는 운전자 너무 많다
상태바
[독자투고] 룰 안지키는 운전자 너무 많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전하는 자세, 태도를 잘 지켜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 나아가 그 사람의 인생이 보인다고도 한다. 내가 겪으면 화가 나서 견딜 수 없는 일도 내가 하면 정당하다고 여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대표적으로 진행하는 차선을 옆차선으로 옮겨 가기 위해 옆차로를 확인하고 마침 차간거리가 벌어져 있어 깜빡이를 켜고 진입을 하려는데, 그 차선 뒤쪽에서 오는 자동차가 느닷없이 상향등을 번뜩이며 쏜살같이 달려와 차간거리를 좁혀 차선변경을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 심한 경우 경음기를 눌러대는 운전자도 있다.
빼곡한 주차공간에 그어져 있는 라인에 따라 정확히 주차를 하지 않으면 옆자리에 다른 차들이 주차하기 매우 어려워지거나, 아예 주차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이 때 주차를 못한 사람은 부정확하게 주차한 사람에게 욕을 한다.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차에 대놓고 화를 낸다. 그런 사람 중에는 자신이 주차를 할 때는 아무렇게나 차를 세워 다른 사람의 주차가 어렵게 하는 일이 종종 있다. 내로남불이나 적반하장은 이럴 때 사용할 말이다.
규칙을 지키는 일, 룰을 중시하며 여기에 맞추는 일은 비단 자동차생활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자주 확인할 수 있다. 안타까운 세태다.          <kmh1948@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