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디서나 5분 역세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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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어디서나 5분 역세권 구축”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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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곤 교수, 교통공약으로 강남구청장 도전
“촘촘한 지하철 역사 신설로 혼잡‧불편 해소

대한교통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교통학자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김시곤 박사(사진‧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교통공약을 내걸고 서울 강남구청장 선거에 도전해 화제다.

오는 6월 실시되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청장 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로 나선 김 박사는 지난 13일 “강남구 어디서나 5분 역세권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강남구는 2호선, 3호선, 7호선, 분당선, 신분당선이 통과하는데 역삼역과 삼성역을 통과하는 남북축과 도산대로와 포이동, 자곡동, 세곡동을 지나는 동서축은 지하철이 없다.

김 박사는 이미 철도 노선과 역위치가 확정된 위례~신사선에 강남구민이 원하는 청담 사거리역을 추가 신설한다는 것이다.

또 내년에 노선과 역위치가 확정될이 지하철을 통해 구룡초 사거리, 구룡마을 입구, 소금재, 자곡사거리, 세곡사거리에 지하철역을 신설한다는 계획과 함께 추가로 역삼축에 양재시민의숲~학동사거리 역까지 역삼 지선을 구축해 포이 사거리, 도곡공원, 역삼역, 언주역, 학동역을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 3개 노선은 모두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강남구에서는 중앙정부, 서울시 등 협의가 어려운 몇 개 역에 대한 비용 일부만 부담하면 되는 상황으로, 재원 조달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 경우 강남구 전 지역에 촘촘하게 지하철망이 형성되며, 강남구 대부분 거주지는 ‘도보 5분 역세권’이 되어 도로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주민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것이라는 게 김 예비후보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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