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운영업체 3곳과 ‘안내 서비스’ 협약
철도건널목에서 주의 운전을 하도록 안내하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시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3일 대전 본사에서 내비게이션 앱 운영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맵퍼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은 철도와 도로가 교차하는 건널목, 입체 교량 등 교통시설을 자동차가 통과할 때 내비게이션 앱으로 안전 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존 내비게이션은 철도건널목 위치 등은 안내하지만, '일시 정지'와 같은 주의 운전에 대한 안내는 없다.
내비게이션 3사는 코레일이 보유한 전국 800여개 철도건널목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이 건널목 주의 구간에 접근하면 음성과 화면으로 일시 정지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트럭이나 굴착기 같은 중장비가 철도 교량 아래 도로를 지날 때 구조물과의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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