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 사고 치사율 5년간 절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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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사고 치사율 5년간 절반 감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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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77→2020년 0.83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중인 회전교차로상 교통사고 치사율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전국 회전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회전교차로 100곳당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사고 건수는 2016년 94.84건에서 2020년 92.9건으로,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1.68명에서 0.77명으로 줄었다. 치사율 역시 1.77명에서 0.83명으로 감소했다.
자동차가 교차로 중앙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여 통과하는 회전교차로는 일반교차로 대비 교차로 통과 속도가 낮아 사망이나 중상 등 심각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신호로 운영되는 교차로에 비해 불필요한 정차가 최소화돼 교차로 통과시간이 단축되고, 자동차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를 줄이는 등의 장점이 있어 전국적으로 매년 꾸준히 확대 설치되고 있다.
공단은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반드시 반시계 방향으로 통행하며, 회전교차로로 진입하는 차량은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 하고 먼저 회전 중인 다른 차가 있을 때는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 회전교차로 통행을 위하여 신호하는 차가 있는 경우 그 뒤차의 운전자는 신호한 앞차의 진행을 방해하여서는 안 된다.
이런 통행 방법은 지난 1월 11일 공포된 개정 도로교통법 내 신설돼 오는 7월 12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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