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유진버스 변경인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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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유진버스 변경인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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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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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노선 신설·12대 증차···3개월 내 운행”

【울산】 울산시는 시내버스 업체인 유진버스가 신청한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를 지난달 26일 승인하고, 2일부터 시행토록 했다고 밝혔다.
인가 내용은 신도여객 출신 미취업 승무원 30명 채용을 전제로 시내버스 운행노선 2곳을 신설하고, 이에 필요한 버스 12대를 증차한다는 것이다.
인가에 따라 신설되는 노선은 358번과 207번이다.
358번은 삼남-작천정 입구-울산역-반천현대아파트-천상-구영리-다운동-울산테크노파크-혁신도시 구간을 7대 차량이 40∼5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07번은 태화강역-시외버스터미널-문화예술회관-번영교-중구청-성안 입구-외솔중학교-동천서로-달천 구간을 대상으로 5대 차량이 30∼60분 간격으로 투입된다.
시는 이들 노선 신설로 중구 혁신도시와 태화강역 연계 강화, 북구 달천지역 대중교통 기반 확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노선은 투입되는 차량 제작사의 출고 기한을 고려해 인가일부터 3개월 이내에 운행을 시작한다.
이밖에 이번 인가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감차했던 6개 노선(122·205·235·422·426·715번)의 6대 운휴 차량을 감차 이전 수준으로 환원, 인가 대수만큼 정상 운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유진버스에 채용된 신도여객 출신 승무원들은 신체검사, 운전정밀검사, 신규 운전자 교육 등을 마치고 5월 2일부터 코로나19 감차 환원 차량 6대를 우선 운행하게 된다.
이들 승무원 30명은 지난해 8월 당시 경영난을 겪던 신도여객이 다른 버스업체에 노선과 차량을 넘기는 과정에서 고용 승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들은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8개월여 동안 농성을 벌였고, 최근 유진버스가 노선 신설과 증차를 통해 전원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갈등이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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