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노후관광지 재생으로 관광 매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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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노후관광지 재생으로 관광 매력 높인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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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대구도요·장성호 선정···37억 들여 새단장

【전남】 전남도는 빠르게 변화하는 가족·연인, MZ세대 등 젊은 층의 욕구를 반영해 체험·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대상지로 강진 대구도요 관광지와 장성호 관광지<사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3월부터 6개 시군의 사업계획을 신청받아 전문가의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구도요 관광지에 20억 원, 장성호 관광지에 17억 원의 사업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오랜 세월 시설물이 낡고 퇴색해 안전의 위험성이 높을뿐 아니라 시대적 흐름에 어울리지 않는 콘텐츠도 일부 있어 색다르게 재단장할 방침이다.
강진군 대구도요 관광지는 1998년 7만3830㎡ 규모로 지정받아 2000년부터 본격 조성됐다. 우리나라 대표 고려청자의 보존, 창작뿐만 아니라 각종 체험, 전시, 판매 등 역할을 하는 관광지다.
도공들이 전통방식으로 고려청자를 제작하는 모습을 보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없는 전통 화목가마를 색다른 체험공간으로 재생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해 이용하지 않은 야외 수영장을 쌈지공원으로 재단장해 관광객에게 쉼터로 제공하고, 장애인·노약자와 같은 관광 취약계층의 이용불편을 해소하는 동선 개선, 방지턱 설치도 추진한다.
장성호 관광지는 장성호와 인근 백양사, 남창계곡, 입암산성 등 아름다운 볼거리와 민물탕과 같은 먹거리가 풍부해 인근 광주시민에게 인기 높은 대표적 휴양 관광지다.
관광지 내에 시서화어록을 주제로 한 국내 유수 작가의 작품을 만들어 놓은 문화예술공원이 자리해있으며 장성 출신 임권택 영화감독의 삶과 작품의 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2014년 지상 3층 연면적 1523㎡ 규로로 임권택 시네마테크가 건립돼 색다른 볼거리가 많다.
1977년 25만595㎡ 규모가 지정돼 1983년부터 본격 조성을 시작, 오래되고 낡은 관광콘텐츠 등으로 매력을 잃어가고 있어 재단장이 필요했다.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관광지 내 안내지도와 공원 주출입지대 개선 등 안내기능을 강화하고 보행로 및 진입동선 개선, 노후 전망대 재단장, 포토존 조형물 설치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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