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택시 운행시간 오후 5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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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택시 운행시간 오후 5시부터”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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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 승차난 추가대책 발표

서울시가 오후 9시~오전 9시 운행하는 서울 개인택시 9조의 운행시간을 ‘오후 5시’부터 운행할 수 있도록 늘려 야간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의 심야시간 택시 공급 확대를 위한 추가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추가 대책은 ▲심야 전용택시 2700대 확대 ▲법인택시 운행조 야간 변경 ▲임시 승차대 설치 등이다.

우선 시는 개인택시 9조 운행 시작 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5시로 4시간 연장한다. 운행일 역시 월~토에서 주 7일 근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가·나·다조는 지난달 20일부터 오후9시~새벽4시까지 부제를 해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택시 중 심야 전용택시로의 조 변경을 한 달에 한 번에서 상시 허용한다.

둘째, 법인택시 운행조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변경하며 공급을 300대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연말 추진했던 ‘임시 승차대’를 부활시킨다. 임시 승차대는 홍대입구와 강남역, 종로 등 3곳에 세워지며 시민들의 택시 이용을 돕는다.

시는 ‘심야 전용택시’ 운영시간 확대로 50대 이하 장년층의 개인택시 유입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택시업계는 개인 택시기사의 고령화(평균 64.3세)로 인해 심야운행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시는 심야 전용택시의 운행시간과 운행일을 늘려 더 많이 벌 수 있도록 개인택시의 야간조 투입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심야 택시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즉시 시행이 가능한 모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승차난 해소를 위해 꾸준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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