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자전거 편의시설 정보를 PC와 모바일로 제공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지역 자전거 이용자들은 자전거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하려면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개별 접속해야 했다.
제공되는 정보 역시 단순 행정정보로 실제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시청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PC와 모바일을 이용해 목록 형태의 행정정보 외에 위치정보가 포함된 지도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서울맵은 자전거 주차장 41곳, 수리시설 18곳, 공기주입기 1010곳의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시설물의 운영시간과 설치 유형 등을 목록 형태로 제공하고, 조회 기능을 만들었다.
이용방법은 시 홈페이지에서 분야별 정보-교통-자전거·보행-자전거-자전거 편의시설 메뉴(news.seoul.go.kr/traffic/human/bicycle-facili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에서는 ‘자전거 편의시설’을 검색하면 된다.
위치 정보 오류와 잘못된 시설정보 등 개선사항을 발견할 경우 해당 자치구 자전거 담당부서에 요청하면 수정해 반영된다.
향후 시는 카카오 등 민간 지도 플랫폼이나 자전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제공하도록 민간기업들과 협업해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오세우 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며 스마트폰으로 시설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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