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민원 1위 ‘냉·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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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민원 1위 ‘냉·난방’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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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타지하철·티맵 활용해 약냉방칸 이용해야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고객센터로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냉·난방과 관련된 민원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최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한 총 민원 건수 76만 1791건 중 냉·난방 관련 민원은 총 44만 6839건(58.7%)이다.
냉·난방 민원은 주로 날이 따뜻해지는 4월 이후 많이 접수됐다.
서울 지하철은 여름철 24~26℃, 겨울철 18~20℃로 ‘지하철 실내온도 기준’을 따른다. 기온이 상승하거나 덥다는 민원이 늘면 송풍기 탄력 가동, R/H 혼잡구간 전냉방 등의 조치를 취한다.
냉난방 관련 민원은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한 뒤 해당 열차 기관사에게 전달한다. 기관사는 안내방송과 함께 냉방기 가동 등의 조치를 한다.
민원 접수는 고객센터(1577-1234)로 전화나 문자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또타지하철’ 어플리케이션의 민원신고→온도조절 탭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그런데 개인별로 체감하는 온도가 각각 달라, 같은 열차 안에서도 ‘덥다’, ‘춥다’는 민원이 동시에 접수되기도 한다.
공사가 지난 4월 1~14일 접수한 냉·난방 관련 민원은 161건이었다.
공사는 대개 객실 양쪽 끝이 온도가 낮다며 더운 승객은 객실 양쪽 끝으로, 추운 승객은 객실 중앙(약냉방석) 또는 약냉방칸으로 이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1·3·4호선의 약냉방칸은 4번째·7번째 칸, 5~7호선은 4번째·5번째, 8호선은 3번째·4번째 칸이다. 2호선은 혼잡도가 높아 약냉방칸을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열차가 혼잡한 경우 객실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또타지하철’ 또는 ‘티맵’ 앱의 혼잡도 예보 기능을 활용해 승객이 적은 칸에 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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