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금요일 심야시간 택시 임시승차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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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금요일 심야시간 택시 임시승차대 운영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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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 “할증시간 연장 및 할증률, 탄력요금제 도입 필요”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심야시간대 택시승차난 해결을 위해 다음달 3일까지 매주 목, 금요일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서울 주요 지점 3곳에 택시 임시승차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택시 임시승차대 설치 장소는 강남역 지오다노 앞, 종로2가 젊음의 거리 앞,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주변 등이다.

조합은 지난 12일 임시승차대 운영을 시작한 첫날 승차 지원 차량 800여대를 투입해 심야시간 승객들이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데 도움을 줬다.

뿐만 아니라 조합은 심야 특정시간대 일부 지역의 택시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택시 부제해제 심야운행 ▲심야 9조 택시 5000대 신규 추가 모집 등을 하고 있다.

조합은 고질적인 심야 택시 승차난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할증시간 연장 및 할증률 확대, 탄력요금제 적용 등 택시요금체계를 합리적 개편 ▲운행정보전송 등과 관련한 통신비, 카드수수료 차등 지급 등 심야 운행 차량 혜택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택시기사 폭력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특정시간대에 일부 지역에서 심야택시 운행이 부족한 원인을 찾아보니 주간보다 특별히 수입이 더 나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주취 승객과의 마찰, 폭행, 구토 등 안전 위험이 높은 탓에 심야운행 참여가 기대치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도 심야 승차난 해결에 적극 나서는 한편, 택시운전자 폭행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시민 홍보와 캠페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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