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보호’ 이륜차 자문委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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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보호’ 이륜차 자문委 발족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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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실련-렌터카공제, 제도적 방안 마련 나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 공동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이륜차 문제’와 관련해 ‘이륜차 교통문화 개선’에 나선다. 
안실련은 지난 12일 렌터카공제회관에서 교통안전 전문가들이 참여한 ‘교통약자 보호 이륜차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협하는 이륜차 교통문화의 개선을 위해 제도적 문제점을 발굴하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마련, 법제화를 통해 안전한 보행문화이륜차 교통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써기로 했다.
참석 전문가 면면을 보면 한상진 서울대 교수, 박병정 명지대 교수, 박준환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기용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연구처장,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교통공학연구처장, 이지선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윤해성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성한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전략기획부문장, 안성준 손해보험협회 공익사업부장, 동정한 렌터카공제조합 기획부장, 유상용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위원회는 앞으로 정례 회의를 통해 이륜차 등록, 번호판, 폐차 등 등록관리, 보험, 대여와 같은 이륜차 유지관리 등 부문별 안전대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실련은 이를 위해 이륜차 운행실태 관련 현장 조사와 ‘이륜차로부터 라이더,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를 맡은 한 교수는 ““배달 라이더 중 약 47%가 교통사고 경험이 있고, 5회 이상 교통사고를 경험한 라이더가 14.9%로 조사될 정도로 배달 라이더의 교통안전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라이더의 난폭운행을 지적하기 전에 라이더들의 안전운행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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