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버스공영제 추진해 교통권 실현을“
상태바
"완전 버스공영제 추진해 교통권 실현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공동투쟁본부, 원주시청서 기자회견

[강원] 만성적인 경영난을 겪는 원주시 시내버스의 완전 공영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버스 완전공영제 쟁취를 위한 강원지역공동투쟁본부는 지난 17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사진>을 하고 "버스 완전공영제 추진으로 원주시민의 교통기본권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민영 운수업체인 태창운수는 임원들의 회사 자금 횡령과 경영부실로 7년째 법정관리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감축 운행과 운행 전면 중단의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 차량 45대 중 20대만 운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한 피해와 고통은 버스 이용자인 시민과 버스 노동자들이 떠안고 있는 실정"이라며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됐지만, 대중교통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재정부담만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편리와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보장하고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권리 보장을 위한 노선 개편, 배차간격 조정, 적정요금, 안전 운행을 위한 근무 여건 개선이 이뤄지려면 버스 완전공영제 추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수익 노선에 버스 운행이 집중되는 것이 아닌 이용자 중심의 노선체계 개편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 이용 편익을 증대시켜야 한다"며 "이동권 보장과 교통기본권 실현을 위한 민주적 공공교통 논의기구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