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소 품은 마린버스·메트로마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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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소 품은 마린버스·메트로마린 달린다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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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시민기금 버스 6대·도시철도 2량 운행
오륙도 등 유명 관광지 이미지 연출··· SNS 이벤트도

【부산】 부산의 유명 명소 풍경을 담은 시내·마을버스와 도시철도가 시내 곳곳을 누비고 있다.
(재)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부산시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오는 9월까지 시내버스 4대와 마을버스 2대, 도시철도 2량을 선별하여 각각 ‘부산마린버스’<사진> ‘메트로마린’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마린버스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버스 내외부에 부산의 유명 명소를 알리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시민들의 호응으로 부산의 새로운 여름철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시내버스에 적용된 마린버스에 이어 도시철도(메트로마린)와 마을버스까지 확대했다.
부산마린버스 외부면에는 장림포구, 태종대, 오륙도, 부산시립도서관 등 부산의 새로운 명소가 추가됐다.
마린버스와 메트로마린 내부 바닥에는 부산의 바다를 생동감있게 연출했고, 비행기 창을 연상시키도록 구성한 창문에는 다양한 부산의 유명 관광지 풍경을 이미지로 연출했다.
재미와 감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SNS에서 반응이 폭발적이다.
한 네티즌은 “우리 아이가 1년을 기다려 소식을 듣고 일부러 종점까지 찾아가 탔는데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6월 한 달 동안 부산마린버스와 메트로마린 탑승 인증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블로그에 #부산마린버스,#메트로마린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세트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부산마린버스는 시내버스 81번, 129-1번, 141번,148번과 마을버스 남구 2번, 사하구 15번에 적용돼 총 6대가 운영되고 있다.
메트로마린은 도시철도 1호선, 2호선 각 1량에 적용됐다.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 관계자는 “시민들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는 도시철도와 마을버스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면서 “많은 부산시민들이 어려운 시기에 마린버스와 메트로마린을 통해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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