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800여명 예약…"관광회복 신호탄"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9월까지 의료·웰니스 단체 관광객 약 800명이 방한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의료·웰니스 단체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우선 지난 22일 오전 제주공항으로 몽골 관광객 약 150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 중앙병원과 위(WE)병원, 제주한라병원 등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관광지를 방문한다.
몽골에서는 내달부터 9월까지 총 5편에 걸쳐 관광객이 추가로 방한할 예정이다. 항공편당 약 140명이 입국한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관광객 약 100명도 내달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건강검진 관련 및 피부·성형·정형외과 등 병원과 웰니스 관광지를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대규모 단체 관광객의 입국은 방한관광 회복을 위한 신호탄"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의료·웰니스 여행수요를 선점하고자 외국 여행사와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펼친 마케팅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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