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핵심 관광지로 육성...야영장 등 구상
강원 인제군이 지난달 아미산군립공원 공원계획 변경을 마무리하면서 '인제읍 시가지 경제 활성화 종합발전계획'이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접어들었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1천만 관광 시대를 열어갈 도심 공간구조 개편을 위해 인제읍 시가지 경제 활성화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자 총 24개 사업을 단기·중기·장기로 나눴다.
특히 오랜 세월 개발이 제한된 아미산은 공원계획을 변경해 인제읍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지로 개발한다.
1990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아미산은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데다 우거진 숲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춰 군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6월 공원계획 변경 용역을 실시했으며, 지난달 23일 공원계획 변경 고시까지 마쳤다.
군은 앞으로 2025년까지 야영장과 탐방로를 비롯해 숲속 놀이터 등 휴식과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기 위한 체험형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산 정상에는 짚라인을 설치해 인근 비봉산과 박달고치까지 잇고, 인공폭포와 출렁다리 조성 등도 구상하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아미산 일대를 인제읍 핵심 관광지로 육성해 지역 곳곳으로 분산된 관광객을 시가지까지 유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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