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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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확대 나서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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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용 동영상 제작 등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콘텐츠 제작·보급과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재난 상황별 대응요령 동영상 제작 ▲음성변환 기능을 탑재한 시각장애인용 점자 교재 제작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확대 등이다.

우선 청각장애인에게 화재 안전, 심폐소생술, 산악안전 등 재난 상황별 맞춤형 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동영상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동영상에는 실제 청각장애인 배우가 출연해 청각장애인의 입장에서 재난 상황별 안전행동요령을 시연한다.

이 동영상은 자막과 음성효과를 더해 비장애인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작성 후 성별영향평가 및 촬영과 편집을 거쳐 8월 중 배포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방안전교육 점자 교재는 기존의 점자만으로 된 교재에 음성변환 기능을 더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비장애인 교육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또 서울시내 2개 시민안전체험관은 시각장애인용 점자 리플릿 제작, 청각장애인용 교육 영상 자막 삽입 및 실시간 수어·문자 통역프로그램 활용 등으로 장애인의 안전교육 이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시민안전체험관 등을 방문해 소방안전교육을 받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서울시내 특수학교, 복지관 등 지역 거점시설 674곳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3년간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이수 인원은 총 5만4851명으로 연도별로는 2019년 2만8741명, 2020년 6726명, 2021년 1만938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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