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세계 최고의 전기차’ 입지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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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세계 최고의 전기차’ 입지 굳혀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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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 획득
獨 車전문지 전기차 비교테스트 1위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가 미국 충돌 평가,독일 전기차 비교 테스트등 각종 평가에서 ‘세계 최고의 전기차’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30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아이오닉 5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아이오닉 5는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최고인 ‘탁월함(superior)’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처음 적용한 아이오닉 5가 이번 결과로 최고 안전성을 입증해 보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오닉 5는 독일의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AMS)가 최근 진행한 4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 평가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선정됐다.
AMS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의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평가는 아이오닉 5와 메르세데스-벤츠 EQA 250, 아우디 Q4 e-tron, 르노 메간 E-테크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중인 4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파워트레인, 보디, 경제성 등 4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해 총점 617점으로 1위에 올랐다.아이오닉 5외에 Q4 e-tron은 602점, 메간 E-테크는 577점, EQA 250은 571점을 각각 받았다.
AMS는 “E-GMP 기반의 800V 초고속 충전 기술은 아이오닉 5가 승리할 수 있게 만든 중요한 요인”이라며 “다양한 편의사양뿐 아니라 높은 공간 활용성,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이 장점인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독일 자동차 전문지가 진행한 전 세계 주요 전기차와의 비교 평가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오닉 5의 미국 충돌평가 최고 등급 획득 및 각종 호평은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를 거론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을 조명한 직후 나온 결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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