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정상 항공업체와 AAM 개발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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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정상 항공업체와 AAM 개발 속도 낸다“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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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사프란 등과 맞손...항공업계도 주목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회사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전환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해 글로벌 최정상 항공업체들과의 업무협약으로 AAM 기체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인 롤스로이스와 AAM 기체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롤스로이스 CEO 워렌 이스트는 지난18일 판버러 국제 에어쇼 슈퍼널 부스를 함께 둘러 본 후 협약서에 서명했다.
롤스로이스는 1906년 설립된 영국의 항공기 엔진 회사로 항공 우주 및 군수, 에너지, 선박 등의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현대차그룹이 개발중인 RAM(Regional Air Mobility 지역항공 모빌리티) 기체의 수소연료전지 및 배터리 추진 시스템, 그리고 슈퍼널이 개발 중인 UAM 기체의 배터리 추진 시스템에 대한 공동연구를 2025년까지 수행하게 된다.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미래 항공 산업에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아가 2050년까지 항공기 배출가스를 ‘제로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같은날 프랑스 항공 엔진 기업인 사프란(Safran)과도 손을 잡았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프란은 항공기 및 로켓 엔진 등 항공 우주 및 방위 관련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항공기 배터리 솔루션의 선도업체인 ‘EPS’(Electric Power System)와 UAM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협약을 맺고 기존보다 안전하고 가벼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슈퍼널이 영국의 버티포트(이착륙장) 스타트업인 ‘어반에어포트’(Urban Airpor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도심 내 교통허브 건설에도 역량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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