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로지, 운임전용 쇼핑몰 '쉬팡'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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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지, 운임전용 쇼핑몰 '쉬팡' 출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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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물류 운임구매도 온라인 쇼핑몰으로”

부산에 본사를 둔 종합물류 솔루션 기업인 케이로지는 운임전용 쇼핑몰인 '쉬팡'(Shipang)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간 소비재 구매를 위한 다양한 쇼핑몰이 나타났고, 숙박, 항공 등 무형 서비스에 대한 쇼핑몰은 있었지만 물류 쇼핑몰은 없었다.
이로 인해 무역업체 입장에서는 양질의 저렴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제물류 업체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고, 선사나 국제물류주선업자(포워더)는 자사의 운임과 서비스를 무역업체에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없어 정보 미스 매치가 있었다.
케이로지가 출시한 쉬팡의 메인 메뉴 중 눈에 띄는 것은 '운임 쇼핑몰' 내 '운임 특가'와 '타임 세일'이다.
이는 마치 항공사나 숙박업체가 목표한 공간을 채우지 못할 경우 최종 고객 유치를 위해 내놓는 상품과 같은 방식으로, 케이로지와 제휴한 선박회사 및 국제물류주선업체로부터 받은 특가운임 정보를 사이트에 올리는 것이다.
쉬팡에는 또 '정기 운임배송' 메뉴가 있는데 화주 기업이 정기적으로 특정지역으로 향하는 선복 스페이스와 운임 정보를 받길 희망한다고 신청하면 이메일이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상품을 배송하듯이 운임정보를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한국무역협회 공동물류 협력업체인 케이로지는 화주들에게 다양한 물류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케이로지 측은 "쉬팡이 우리나라 운임 하향 안정화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쿠팡이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쇼핑몰의 보통명사화된 만큼 이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핑계의 쿠팡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쉬팡이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
쉬팡 이용에 대한 화주 기업의 비용부담은 없으며 향후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광고 유치 등으로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이번에는 해상운임부터 타깃으로 했지만 앞으로는 항공운임 및 통관료, 적하보험료 등 모든 수출입에 필요한 물류 요금을 쇼핑몰의 입점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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