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포~정관선 1단계 예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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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노포~정관선 1단계 예타 신청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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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에 트램 정거장 15곳 설치...통과 땐 사업비 60% 국비 지원

【부산】 부산시가 도시철도 ‘노포~정관선’ 건설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건설 사업을 2022년도 제3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장군 월평리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총 13㎞를 트램(노면전차)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정거장은 15곳이 설치되며 총사업비는 3439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1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시 기존 신정선(노포~월평)과 정관선(월평~정관~좌천)을 노포~정관선으로 병합했다.
또 전체 구간 중 월평~좌천 구간(1단계)과 노포~월평(2단계) 구간으로 나눠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투자우선 순위에 따라 1단계 구간을 우선 추진하는 것이다.
노포~정관선 1단계 건설 사업은 국토부의 투자심사위원회와 기획재정부의 재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추진된다.
이 사업이 최종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도시철도법에 따라 총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시철도 소외지역인 기장군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 내 균형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적으로 월평리에서는 현재 광역철도 계획으로 잡혀 있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결되고, 좌천역에서도 동해선과 연결될 예정이어서 부울경을 연결하는 교통 네트워크 역할이 기대된다.
정임수 시 교통국장은 “촘촘한 도시철도망 구축을 통해 도시철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간 접근성을 향상해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그린 스마트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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