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타 가디언스’, 출범 두 달만에 서울 지하철 위험요소 64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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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타 가디언스’, 출범 두 달만에 서울 지하철 위험요소 64건 발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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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공동 운영하는 지하철 승강기 상시 모니터링 단체 '또타 가디언즈'가 출범 후 두 달간 위험 요소 64건을 발견해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6월 첫 출범한 또타 가디언즈는 승강기안전공단 직원들이 재능기부로 꾸린 단체다.

이들은 평상시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며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무빙 워크 등의 비정상적인 작동을 발견하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사에 알려왔다. 긴급 상황에는 가디언즈 신분증을 제시해 역 직원에게 신속한 조치 및 이용 통제 협조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출범 초기에는 외견상 파손 등 단순 신고 위주에 그쳤으나 현재는 소음 발생, 센서 불량과 같은 작동 중 이상징후를 발견해 선제 조치를 요청하는 등 전문성을 더해갔다.

이달 16일부터는 폭우로 침수된 일부 지하철역 승강 시설에 대해 열흘간 특별 점검을 하고 있다.

공사는 지하철 운영 구간 내 승강 설비로 인한 부상 사고가 2021년 6월 4건이었지만, 올해 6월에는 1건으로 감소하는 등 '또타 가디언즈'가 활동하며 안전사고도 줄었다고 전했다.

서길호 서울교통공사 영업지원처장은 "앞으로도 지하철 승강 시설 이용 시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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