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예산 사업' 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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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예산 사업' 투표로 결정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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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3건 대상 온라인 투표 진행 중

서울시는 교통약자 동행 사업 등 시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제안하고 예산편성과 심사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대시민 투표를 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시민참여예산’ 제도는 시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 제안하고 예산편성과 심사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2012년 시작됐다.

올해는 2023년도 시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 제안(‘기획제안형’) 분야에 대해 시민의 관심이 높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3가지 주제(교통, 건강, 환경)로 공모해 총 472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이번 대시민 투표에 오른 사업은 총 13건이며, 예산액 기준으로 81억 원 규모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시민 1인당 13개 사업 중 선호하는 사업을 5개까지 중복 투표할 수 있다. 엠보팅 득표수 상위 5개 사업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된다. 

투표 방법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yesan.seoul.go.kr)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mvoting.seoul.go.kr)에서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년 시민참여예산 사업은 21일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뒤 서울시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12월 중 최종 편성이 확정된다.

정수용 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시민참여예산제는 교통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같이 시민들의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온라인 시민투표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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