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시민신고 채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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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시민신고 채널’ 운영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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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재해 ‘0건’ 기록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시민참여형 중대재해 신고 시스템인 ‘중대재해 시민신고 채널’의 성과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 시민신고 채널’은 지하철 이용 시 위험요소를 간편히 신고할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제도다.

누구나 ▲역별 고객안전실 방문 ▲공사 고객센터(☎1577-1234) 전화 ▲휴대전화용 공사 공식 앱 ‘또타지하철’을 이용한 신고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위험요소를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공사 직원이 내용을 파악한 뒤 관련 부서에 대응을 요청하고, 이를 사내 시스템에 등록해 조치 이력을 관리한다.

예컨대 시민이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이상한 소음이 난다’라고 앱을 통해 신고하면, 직원은 현장 확인 후 가능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시스템에 등록해 이력을 관리하는 식이다. 

공사에 따르면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채널을 통해 접수한 신고 건수는 총 52건이다.

공사는 이 중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한 2건을 제외하고 모두 조치를 완료해 중대재해 위험을 크게 줄였다.

상반기 서울 지하철 내 공사 운영 구간(1~8호선) 내 중대재해(산업재해·시민재해) 발생건수는 0건을 기록했다.

공사는 ‘중대재해 시민신고 채널’의 많은 이용을 요청했다.

조규주 공사 영업계획처장은 “지하철 1~8호선 전체 275개 역, 하루 평균 750만 명이 타고 내리는 공사 구간에서 올해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안전 확보를 위한 공사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헌신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하철이 ‘중대재해 청정지역’으로 계속 남을 수 있도록, 중대재해 시민신고 채널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를 활용하는 등 시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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